매일신문

전문직종학과 편입 열풍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사상 최악의 대졸 취업난으로 '제2의 입시'로 부상한 4년제 대학 편입생 원서 접수가 다음주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편입시험의 모집인원은 대구권 3천500명, 수도권 1만여명으로 의학과·치의학과 등 전문직종 학과들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치솟을 전망이다.

대구권 모집 인원은 대학별로 예년과 비슷한 400~500명선이다. 경북대(원서접수 15, 16일) 경우 일반편입이 없으며 의학과·전자전기공학부 등에서 학사편입 231명을 뽑고 간호학과 3학년 야간과정에 60명(3년제 전문대 간호학 전공자로 간호사 국시 합격한 사람)을 모집한다.

영남대(16~18일)는 일반편입 315명, 학사편입 262명을 선발하면서 고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시간제 등록생 487명도 함께 뽑는다. 계명대(16, 17일)는 일반 172명, 학사 250명, 간호학부 야간 특별편입 40명을, 대구대(〃)는 일반 161명, 학사 156명, 특별학사(3년제 전문대 보건계열 졸업자) 90명을 모집한다.

대구가톨릭대(14~16일)의 모집인원은 일반 393명, 학사 181명, 간호학과 야간 40명 등 625명으로 대구권 대학 중에선 가장 많다. 그외 경일대는 일반 271명 등 429명, 경산대는 일반 264명과 학사 75명을 모집한다.

대학들은 오는 22일(대구가톨릭대)부터 필기·면접 등 시험을 치르며 합격자는 거의가 다음달 5일(대구대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대 한 관계자는 "전문직 관련 학과에 지원자가 치중돼 일반학과 경쟁률은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며 "일부 지방대학의 경우 편입을 통한 수도권 유출이 신규 유입 학생보다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