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난해 실업률 3.7%, 0.4% 하락

지난 해 12월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2001년 전체 실업률은 3.7%로 전년에 비해 0.4% 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01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2001년 실업자수는 81만9천명으로 전년 대비 7만명(-7.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2월 실업률은 0.2%포인트 오르면서 지난 해 8월이후 4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12월 현재 실업자수는 전월대비 5만명 가량 늘어난 76만2천명이며 실업률은 3.4%로 나타났다.

취업자수는 2천134만7천명으로 전월 대비 46만3천명이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2월 들어 실업자와 실업률이 소폭 증가한 것은 주로 방학을 맞은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들의 구직활동 참여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10대와 20대 실업률 상승폭이 전월 대비 각각 5.1%포인트,0.4%포인트 늘어나 전체 실업률 상승폭을 웃돌았다. 계절조정실업률은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3%였다.

한편, 1년 이상 장기실업자수는 1만3천명으로 전월대비 1천명이 감소했고 전체 실업자중 차지하는 비중도 1.7%를 기록, 전월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 실업자수는 81만5천명으로 전월대비 8.7%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0.4%포인트 오른 3.7% 였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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