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포돌이 신문고에 최근 중3년생 이모(17.북삼면)군이 익명으로 글을 올려 "지난달 15일 실시된 모 농협장 선거에서 금품수수 의혹이 있다"고 주장, 경찰이 추적 조사를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투고자를 찾아낸 뒤 "마을 어른들이 금품 살포와 부정선거 얘기를 해 참을 수 없어 글을 올렸다"는 진술을 들었으며, 주변에 대한 추가 조사에서는 △모 후보가 집에 찾아와 음료수 2통을 주고 갔고 △이웃 할머니는 2만원, 다른 할머니는 음료수 1통을 받은 사실을 확인해 해당 후보들에 대한 수사를 펴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이양기 서장은 "매사에 어른들이 모범돼야 한다는 사실을 어린 중학생이 잘 말해주고 있다"며, 그 뜻이 흐려지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장영화기자yhj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한동훈 "김종혁 징계? 차라리 날 찍어내라…우스운 당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