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장을 지낸 미술사학자 강우방(61) 이화여대 교수가 지난 30여년간 직접 촬영한 경주 일대 자연과 신라시대 미술작품 사진 233장을 담은 사진집 '영겁(永劫) 그리고 찰나(刹那)'(열화당)를 냈다.
출판을 기념해 16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학고재 화랑에서는 책 제목을 딴 사진전시회가 개막된다.
전문 사진작가가 아님을 강조하면서도 미술사학자가 사진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며 전업사진작가들의 미술작품 관련 작품이 지닌 문제점이 무엇인지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 및 사진집이 문화재 사진전 혹은 사진집이 아님을 강조하는 그는 "능이나 탑, 불상 등이 중심 소재를 이루지만 그것은 다만 소재에 불과할 뿐 이들 미술품을 '오브제'로 파악하고 그 본질이 잘 드러날 때를 포착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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