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6일 재혼한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 예비·음모)로 ㅈ(52)씨를 구속하고, ㅈ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ㄱ(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ㅈ씨는 교도소에서 알게된 ㄱ씨에게 2000년 8월 "아내를 없애주면 보험금을 타 1억원을 주겠다"고 제의하는 등 부인을 살해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범행을 모의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해 3월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산길에서 ㅈ씨의 아내 ㅈ(48)씨가 승용차를 몰고가다 10여m 아래로 추락, 숨진 뒤 ㅈ씨가 생명보험사로부터 수억여원의 보험금을 받은 점을 중시,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 살인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ㅈ씨는 경찰에서 살인혐의 등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한동훈 "김종혁 징계? 차라리 날 찍어내라…우스운 당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