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경찰서는 16일 주식투자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외제 고급승용차 운전자를 마구 폭행하고 금품을 뺏으려 한 혐의(강도상해)로 박모(30·서구 내당동·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15일 오후 1시20분쯤 수성구 범물동 ㅊ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자신의 대구 30가 65××호 링컨 타운 승용차에 오르려던 조모(40)씨를 둔기로 폭행, 금품을 뺏으려 했으나 조씨가 완강히 저항하자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주식투자로 2억3천만원 가량을 잃게 되자 지난달 25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ㅅ식당에서 김모(38)씨의 렉스턴 지프를 훔친 뒤 서울, 부산 등지에서 훔친 번호판 7개를 바꿔 달고 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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