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개관하는 서울역사박물관 소장품인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권3-4 두 권이 훈민정음 반포 이듬해인1447년(세종 29)에 나온 초간본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훈민정음 반포 이후 그 첫 작품인 용비어천가 초간본은 제1-2권(서울대 규장각 가람문고 소장)과 제8-10권(계명대 소장)에이어 전체 10권 중 5-7권을 제외한 7권을 갖추게 됐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용비어천가는 초간본이 10권으로 500부를 찍어 신료에게 나눠준 것으로 돼 있으나 온전하게 전해지는 것은 단 한 질도 없으며 현존 완질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임진왜란 뒤인 광해군 4년(1612년)에 찍은 만력본(萬曆本)이다.
따라서 기존 5권에 이어 지금껏 전혀 알려지지 않은 초간본 2권을 추가 발굴한 것은 국어학사와 한국 문화사및 서지학 분야의의미 있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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