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지역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이질환자가 집단으로 발생,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17일 양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웅상읍 평산리 S아파트 201동에 사는 서모(6)군이 설사증세와복통으로 부산 침례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질로 드러나는 등 지금까지 27명의 주민이 이같은 증세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22명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가검물 검사 결과 이질환자로 판명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시보건소는 지난 12일부터 201동 아파트 주민 160명과 인근 주민 40명등 모두 200여명에 대한가검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7, 18일께 검사결과가 나오면 이질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알려졌다.
보건소측은 "올들어 이 아파트에서 장례식 또는 각종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공동으로 음식을 나눠먹은 일이 없는 점으로 미뤄 아파트에서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료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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