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愼씨 접촉 검사 7명 서면 조사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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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16일 D신용금고 실소유주 김영준(42)씨가 삼애인더스주가조작으로 얻은 시세차익 154억원 중 일부를 이씨 구명을 위한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의심되는단서를 포착, 김씨를 집중 추궁했다.

특검팀은 또 김씨가 해외 전환사채(CB) 인수를 위해 조성한 펀드에 정·관계 및 법조계 인사들을 가·차명으로 가입시켰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중이다.

김씨는 작년 1월 삼애인더스 해외 CB 900만달러 중 300만달러를 국내에서 인수한 뒤 되팔아 조성한 차익을이씨에게 빌려줬다가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돈이 이씨 구명 로비에 사용됐을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특검팀은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회계장부 등을 토대로 김씨가 주가조작으로 얻은 자금의 행방을쫓는 한편 김씨의 관련계좌도 추적중이다.

특검팀은 김씨에 대해 17일 오후 증권거래법 위반과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특검팀은 이날 삼애인더스 금괴발굴 사업과 관련, 김형윤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을 소환, 이씨에게 보물선인양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았는지 여부 등을 추궁했으나 김씨는 보물선사업 연루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신승환씨가 접촉한 전·현직 검찰간부 10여명중 신씨가 로비를 위해 만난 것으로 의심되는 7명에게 17일 오전 서면조사서를 발송했다.

서면조사서에는 신씨와 만난 횟수와 만남의 성격, 청탁 여부 등의 사항이 포함됐으며 특검팀은 답변서를 정밀 분석한 뒤 소환자를 선별키로 했다.특검팀 관계자는 "작년 5월3일 이후 신씨를 만난 횟수, 이씨 관련 사건수사 및 지휘라인 여부, 신씨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고려해 7명의 서면조사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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