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을 경산지역 대학가로 연장하는 '대구~경산 경전철 조성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실시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18일 대구지하철 경북지역 연장노선 건설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윤덕홍 대구대총장)에 따르면 기획예산처의 용역을 받은 한국개발연구원(KDI)측이 이달말부터 3개월여간 연구원과 기술지도 교수, 업체 관계자 등 8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해 예비 타당성 조사작업을 벌인다.
조사는 수익성과 경제성, 장래성, 투자성 등에 중점을 맞춰 진행되며, 대구지하철 2호선 연장선인 사월~하양 구간과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안심~하양 구간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동시에 이뤄진다.
조사단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는 5월초 발표될 예정이며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 민자 유치 사업으로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산지역 10개 대학 총·학장들과 경북도, 경산시 관계자들은 이달초 대구대에서 경전철 조성 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대구지하철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대학들이 밀집한 경산지역으로 지하철이 연장된다면 적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지하철 1·2호선이 경산구간을 통해 순환선으로 조성된다면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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