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항공·여행사 설 特需 경쟁

항공·여행업계의 설 연휴 특수가 뜨겁다.다음달 설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국내외 항공사들이 예년보다 특별기를 대거 늘리고, 각종 할인혜택 서비스를 내세우며 승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시내 ㅁ관광의 경우 설 연휴기간 동남아, 중국, 일본 등지로 가려는 여행객이 폭주, 하루 평균 100여건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여행 상품 예약이 꽉차 접수를 받지 못할 정도다.

ㅅ여행사도 설 연휴기간의 동남아, 중국 상품은 예약이 끝났다.이같은 특수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대구지점의 경우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기간동안 대구~서울간 항공편을 지난해 5편의 배가 넘는 12편을 본사에 요청했다.

대한항공도 같은 기간 서울~대구 11대, 대구~서울 14대, 대구~제주 2대, 제주~대구 4대 등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의 특별항공편을 편성, 총 6천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또 아시아나는 설 연휴기간에 미주 등 예약이 저조한 노선을 이용하는 우수고객에 대해 할인, 인터넷경매, 마일리지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대한항공도 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유럽 및 미주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1월말까지 괌, 사이판 노선 예약 고객에 대해 설 연휴기간을 포함 3월말 이전에 이용할 경우 10% 할인할 계획이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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