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업계의 설 연휴 특수가 뜨겁다.
다음달 설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국내외 항공사들이 예년보다 특별기를 대거 늘리고, 각종 할인혜택 서비스를 내세우며 승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시내 ㅁ관광의 경우 설 연휴기간 동남아, 중국, 일본 등지로 가려는 여행객이 폭주, 하루 평균 100여건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여행 상품 예약이 꽉차 접수를 받지 못할 정도다.
ㅅ여행사도 설 연휴기간의 동남아, 중국 상품은 예약이 끝났다.이같은 특수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대구지점의 경우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기간동안 대구-서울간 항공편을 지난해 5편의 배가 넘는 12편을 본사에 요청했다.
대한항공도 같은 기간 서울-대구 11대, 대구-서울 14대, 대구-제주 2대, 제주-대구 4대 등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의 특별항공편을 편성, 총 6천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또 아시아나는 설 연휴기간에 미주 등 예약이 저조한 노선을 이용하는 우수고객에 대해 할인, 인터넷경매, 마일리지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대한항공도 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유럽 및 미주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1월말까지 괌, 사이판 노선 예약 고객에 대해 설 연휴기간을 포함 3월말 이전에 이용할 경우 10% 할인할 계획이다.
에어캐나다는 다음달 11일부터 14일사이 서울발 벤쿠버, 토론토, 캘거리, 에드몬튼행 왕복항공권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최고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으며 일부 외국항공사들도 여행객이 적은 미주 등의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홍콩, 괌으로 떠나는 특별기를 증편했는데 대구는 전세기, 특별기 증편이 없어 오랜만의 특수를 놓치는 것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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