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치과의사 7명으로 구성된 '치과의사 자원봉사단'이 장애인을 위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계속해와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2000년 10월 발족한 '치과의사 봉사단'은 구미보건소의 구강보건실을 활용, 장애학교인 구미혜당학교를 비롯 보육시설인 은광, 사랑터 어린이집의 아동 46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그동안 237명의 정신지체 장애아동들에게 발치를 비롯 충치치료 등 314건의 진료활동을 펴왔다.특히 봉사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에 모여 장애자들의 편의를 위해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치료전에 대화를통해 진료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는 배려까지 하고 있다.
구미치과의사 자원봉사단 한 관계자는 "지역의 여건은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드물고 구강에 대한 보호자들의 인식이 낮아 장애자들의 치과질환이 점차 중증화 되고 있다" 면서 "앞으로 더 많은장애인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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