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선후 집단지도체제로" 한나라 개편안 적극검토

한나라당 국가혁신위는 당권·대권 분리문제와 관련, 대선후 6개월 이내 전당대회를 개최, 이를 가시화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전당대회에서는 부총재 경선을실시하지 않고 임기를 내년 전대까지 계속 유지한 뒤 집단지도체제로 개편하는 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근혜·이부영 부총재와 김덕룡 의원 등 비주류 측은 이같은 개선안을 대선전에 가시화시킬 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어 혁신위 안이 당론으로 채택되기까지는 논란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환 국가혁신위원장은 17일 이회창 총재의 연두기자회견 직후 부총재 등 일부 당직자들에게이같은 개선안을 밝힌 뒤 "이미 이 총재와 논의했으며 내달말쯤 공식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한 의원이 전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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