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천재가 정신병을 극복하고 노벨상을 받기까지의 인생역정을 그린 '아름다운 마음'(A Beautiful Mind)이 올해 골든글로브상 극(드라마)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주연남우상(러셀 크로) 등 4개부문을 석권했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20일 밤 가진 제59회 골든 글로브상 시상식에서는 또 창부와 가난한 작가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물랭 루즈'(Moulin Rouge)가 뮤지컬/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 및 이 부문 여우주연상(니콜 키드먼) 등 3개부문을 수상했다.
극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은 아들 잃은 중년부부의 분노와 갈등을 소재로 한 '침실에서'에서 열연한 시시 시페이세크가,감독상은 로버트 앨트먼(고스포드 파크)이 각각 받았다.
그러나 최우수작품상 등 4개부문 후보로 올랐던 모험극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와, 5개부문 후보로 올랐던 '그 남자는 거기에 없었다(The Man Who Wasn't There)'는 당초 예상과 달리 한 부문도 수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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