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대란으로 불릴 정도로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채용시장이 올해는 서서히 살아날 전망이다.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매출액 500억원 이상 32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밝힌 '2002년 기업채용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31%인 100개 기업이 채용계획을 확정했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100개 기업의 올해 채용규모는 2만2천936명으로 해당 기업들의 지난해 채용규모 1만6천195명에 비해 41.6%가 늘어났다.
올 채용규모를 분야별로 보면 대형 유통업체들의 점포 확장경쟁이 불붙고 있는 유통겾첫?부문이 가장 많은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전체 채용의 62%를 차지하는 1만4천257명의 인력채용이 예상되고 있다.
전세계적인 IT(정보기술)경기의 회복에 따라 정보통신.전기전자 부문의 채용(2천57명)도 늘어날 전망이며, 학습지와 유아교육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교육 부문은 지난해 306명에서 올해 1천747명으로채용규모가 471%나 늘어났다.
또 구조조정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며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는 금융 부문도 수년만에 신규채용이 증가세로돌아서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412명의 채용계획이 확정됐다.
한편 기업들은 이번 조사에서 '올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채용을 늘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50.3%가 '다소 늘릴 것'이라는 답변을 했으며 4.7%는 좥크게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3~5월께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인 삼성, LG, SK, 현대차, 포철 등도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신규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 올해 취업기상도를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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