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꾀할 수 있는 '구미 디지털 전자정보 기술단지'(본지 2001년 11월30일, 12월13일자 보도) 조성 사업이 확정됐다.
시청에 따르면 산업자원부가 최근 구미시청의 요청을 수용해 국비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해 왔으며, 규모는 총사업비 867억원(국비 505억원, 지방비 311억원, 민자51억원)에 부지(4공단) 13만6천400㎡이고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06년 완공 예정이다.
들어 설 전체 건물 연면적은 3만8천600㎡로, 연구개발 집적단지 1만6천500㎡, 첨단산업 생산단지 1만9천800㎡, 업무 지원단지 2천300㎡로 구성된다.
연구개발 집적단지는 전자.정보통신 분야 연구개발과 기술창업 및 교육훈련 기능을, 첨단산업 단지는 전자정보기기 생산 및 중소 벤처산업 성장보육과 부품소재 산업 관련 기능을, 업무지원 단지는 업무지원 및 공동 물류와 인텔리전트 빌리지 기능을 맡도록 돼 있다.
전체적으로는 전자.정보통신 기기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산업 생산을 연계시키는 국내 최고의 핵심적 연구 개발 단지(R&D Complex) 조성을 지향해 개별 기업이 구비하기 어려운 고가의 연구개발 장비와 시제품 생산 평가.분석 기기를 확보키로 했다.
역내 업체들은 이 단지 유치로 구미공단이 단순 생산기지에서 벗어나 기술집약형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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