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단체의 여성정책이 달라지고 있다.포항시청은 24일 여성발전기금 4억8천만원을 올 예산으로 조성했다고 밝히고 기금 이자로 각종 여성 지원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금은 앞으로 매년 증액시켜 나갈 예정이다.
정책결정 과정에 직간접 관여할 수 있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포항시청의 시책 방향을 결정하는 38개 위원회 위원 398명 중 여성 비율은 2000년 말 13.8%에서 작년 말에는 32.2%(128명)로 증가했다.
여성 공무원들의 본청 진입도 1∼2년새 대폭 증가, 현재 전체의 12%에 달하고 있다. 시청은 구청.동사무소까지 포함할 경우 여성 공무원 비율이 23%인 점을 감안해 앞으로 본청내 비율도 이에 맞춰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청은 오는 3월 여성정책자문위원회도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 자문위는 그동안 단편적으로 추진돼 오던 여성정책을 종합화 할 예정이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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