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저가품에 밀려 활력을 잃고 있는 국내 안경업계가 뭉친다.대구를 비롯한 전국 안경업계가 불황타개와 안경산업발전을 위해 '연합회'를 구성해 공동 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한국광학조합,한국안경패션산업협회,한국안광학회,한국안경테도매조합,대한안경사협회 등 5개 안경관련 단체장들은 최근 대한안경사협회에서 모임을 갖고 다음달 초 '한국안경산업연합회'(가칭)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한국안경산업연합회는 향후 안경업계의 내수확대와 수출활로를 모색하는 한편 '대구국제광학전'(DIOPS)을 비롯한 '안경패션쇼' '안경디자인 공모전' 등 국내 안경관련 행사에 공동으로 참여, 업계의 활동영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구지역이 안경생산 중심지에서 행정,마케팅 중심지로 부상할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한국안경산업연합회는 다음달 초 공식 창립식을 갖고 김정학 대한안경사협회장을 초대 연합회장으로 추대하고 대구에 사무국을 둘 예정이다.
한국안경산업연합회는 전국 안경관련 단체와 학계 등 2만300여명의 회원을 두게돼 명실상부한 안경업계 대표기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 관련 산업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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