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업, 유.무선 통신업, 광고기획업, 의료업, 오락 및 문화산업 등은 지금까지 정부의 각종지원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분야이지만 올해부터는 '지식기반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처음 배정된 자금은 전국적으로 1천억원. 연 이율은 6.25%이며, 상환기간은 5년(운전자금) 혹은 8년(시설자금)이다.
종업원 5~10명 이하의 소상공인에 지원되는 정책자금의 규모 및 조건도 올해 종전보다 더 확대되거나 나아졌다. 총 배정액이 지난해의 2천억원보다 25% 늘어난 2천500억원으로 늘어났고 상환기간은 5년으로 지난해보다 1년 연장됐다.
대구시 및 경북도가 지원하는 각종 자금도 올해 3천억원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31% 늘어났다. 이처럼 정부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을 통해 지원하는 각종 정책 및 자금에 대한 정부합동 설명회가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구시 서구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정부 관련 부처가 모두 나와 각종 지원시책을 종합해서 안내하는, 일년에 한번 열리는 자리다. 특히 지난해 150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에서 설명회를 열었다가 400명이나 몰려들어 북새통을 빚은 적이 있어 올해에는 아예 큰 장소를 마련했다.
중앙에서 재정경제부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중소기업청이, 지방자치단체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유관기관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대구 및 경북 신용보증재단 KOTRA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무역협회가 참가한다.
설명회에 이어 중소기업청 차장을 단장으로 한 상담반이 나서 업체들과 정책 세제 신용 지방자금 소상공인 등에 대한 현장상담도 벌인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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