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제행사에 대비, 다음달 말까지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도로시설물.노상지장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국제 섬유박람회,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통행에 불편을 주거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도로시설물을 개선하고, 불법적으로 설치된 노상지장물을 조사해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점검반을 편성, 이달 말까지 폭 20m이상 도로, 다음 달 10일까지 폭 20m이상 도로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다.
중점점검사항은 모두 9개 분야. 우선 '거리의 얼굴'인 도로안내표지판 안내문의 한글 영문 한문 표기의 적정여부와 지난 2000년 7월 개정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반영여부 등을 확인.시정한다.
시내버스 승강장 노선안내기 토큰판매대 공중전화 부스 가로변 휴지통 생활정보지 배포대 한전 배전 박스 구두미화원 박스 등 도로 시설물에 대한 파손.노후화 된 상태를 조사.개선한다.
학교 관공서 종교단체 종합병원 기업체 주차장 등에 설치된 사설안내표지판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여 도로점용허가 여부를 조사한다.
또한 △ 입간판 비닐기둥 깃발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 △ 자판기 파라솔 등 노점상행위 △ 상품진열 건축자재 자전거 오토바이 생활정보지 배포대를 비롯한 도로침범 상행위 등 불법 노상지장물설치행위에 대한 일제정비도 함께 실시한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불법.미관저해 시설물 및 인도지장물에 대한 철거.정비.개선을 완료한 뒤 3월 초 정비실태 재조사 및 추진실태 분석을 한다는 방침이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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