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한국시간)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 4강전에서 한국과 만나는 코스타리카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한일월드컵 북중미지역 예선에서 1위로 본선에 오른 코스타리카는 인구 400만명의 소국이지만 1부리그 축구팀이 12개, 전용경기장이 20개에 달하는 저변에다 대통령이 월드컵 최종예선전 중 단 1경기를 빼고 모두 참관했을 정도로 축구에 대한 국민적 열기가 대단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1월 세계랭킹이 30위인 코스타리카는 맥스 산체스, 파블로 카마초(이상 구아피레스) 등 신예 2명을 포함시킨 가운데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일월드컵 본선진출 5개국 중 가장 정예부대에 가까운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기본 전형은 4-4-2를 이룬 가운데 플레이메이커 윌메르 로페스(알라후엘렌세)가 공격을 이끌며 좌우 미드필더인 카를로스 카스트로(알라후엘렌세)와 월터 센테노의측면돌파, 좌우 윙백인 힐베르토 마르티네스(이상 데포르티보 사프리사)와 애롤드 월러스(알라후엘렌세)의 오버래핑을 활용한 역습능력이 뛰어나다.
이같은 세부적인 장점을 빛나게 하는 것은 코스타리카의 뛰어난 조직력.
대표선수들이 대부분 자국리그와 멕시코 등 북중미리그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데다 지난 2000년 부임한 알렉산더 기마라에스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조직력과 자신감이 넘친다는 점은 코스타리카의 최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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