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간 경제부처에서만 재직한 행정관료로 원칙을 중시하는 강직한 성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제기획원 시절 예산총괄국장을 맡는 등 공직생활의 절반을 예산부서에서 보낸 '예산통'이며 지난 80년 공정거래법 입안때부터 참여해 우리나라 공정거래정책의 산파역할을 맡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장 시절에는 재벌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는 등 재벌개혁의 한 축을 맡았으며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재임하며 정부의 4대개혁중 공공부문개혁을 큰 무리없이 추진하는 등 '개혁 이미지'가 청와대 비서실장 발탁의 요인이라는 후문이다.
최근 한완상 교육부총리의 학력기재 폐지주장에 대해 국무회의 석상에서 강하게 반박하는 등 소신있는 발언을 해왔다.
'전 핏대'라는 별명을 얻고 있지만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일일이 챙기는 등 다정다감한 친화력도 돋보인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부인 김정자(58)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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