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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장 주변 꽃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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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설을 맞아 다음달 4일부터 시내 공원, 역, 공항, 신천 등에 추위에 강한 봄꽃 1만3천500포기를 심어 봄단장을 시작한다. 또 시는 올해 꽃생산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리는 한편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6월 봄·여름꽃 10만 포기를 경기장 주변에 심어 아름다운 대구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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