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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심 특성화, 외곽 전원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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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가 국토연구원 등에 용역을 의뢰해 마련한 '2020년 대구권 광역도시계획안'은 △개방형 국제도시권 지향 △지속가능한 개발 △공생적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도시기능의 첨단화, 정보화, 국제화 △광역도시권 공간구조의 다핵화와 지역거점 개발 △국내외로 개방된 교통체계 확충과 대중교통수단 우선의 교통체계 구축 △쾌적한 도시공간 형성과 녹지 및 수변공간의 계획적 관리 △광역시설의 공동투자와 공동이용 △공간구조개편과 광역토지 이용을 고려한 개발제한구역 조정 등이다.

광역도시권의 연구범위는 2000년10월 중앙도시계획위에서 의결된 대구시와 경산, 영천, 군위, 칠곡, 성주, 고령, 청도 등 인근 7개 시군으로 면적은 4천978㎢이다.

이 안에 따르면 중심도시 중에서 기존 도심과 동대구 신도심을 '광역도심'으로 설정하고 중추관리 및 국제 교류, 복합유통, 상업업무 등을 수행토록 했으며 구체적인 개발방향은 대구역-동대구고속철도역-대구국제공항의 기능 강화다.

또한 안심 부도심의 경우 유통.상업업무와 주거 등의 기능을 맡고 대구동부권의 농수산물 및 화물유통 거점은 물론 복합업무단지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달서 부도심은 첨단산업 및 유통 휴양위락, 주거 기능에 초점을 맞춰 대구과학산업단지 등을 조성한다.칠곡 부도심은 유통, 상업업무, 주거 기능을 맡고 대구북부권 농수산물 및 화물유통거점과 친환경적 주거단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부도심 지역은 각각 인근의 부심도시와 연계를 강화키로 했으며 구체적으로 안심은 영천 및 경산, 달서는 현풍, 칠곡은 왜관과 연계시킨다는 것이다.

부심도시 중 경산은 학원도시와 첨단산업생산 및 연구개발기능을, 영천은 내륙 경공업 및 부품생산도시와 휴양 및 전원주거 기능을, 달성 현풍은 대구의 부심도시로 산업벨트 및 주거기능을, 칠곡 왜관은 대구와 구미의 이전산업 및 유통과 산업 및 주거 기능을 각각 맡는다.

전원도시 중 고령과 성주는 모두 생산형 도시로, 각각 △문화 및 세라믹 산업기능과 △가야산과 낙동강을 연계한 관광기능을 갖게 된다.

또한 청도는 배후 전원형 농촌도시로 온천과 농원 등 대도시의 휴식기능을, 군위는 농산물 생산 및 가공기지로 농촌형 휴양 및 유통기능을 맡는다.

이와 함께 광역도시권에 여가 관광 권역을 조성키로 했으며 구체적으로 도시권의 경우 전통 역사와 도시문화, 들안길 등 특화된 가로를 연계하는 식으로 개발키로 했다.

북부권은 팔공산과 보현산 천문대를 연계하는 자연과 과학체험의 장으로, 동부권은 민속투우경기 및 온천휴양지로, 남부권은 비슬산을 중심으로 하는 시민휴식처로, 서부권은 성주와 고령의 가야산과 가야 역사문화권으로, 칠곡권은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중심으로 낙동강 평화테마공원으로 각각 조성한다는 것이다.

서봉대기자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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