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빌모츠는 86년 대회부터 이번까지 월드컵에 5차례 연속 출전하는 백전노장으로 벨기에의 정신적인 지주로 자리잡고 있다.
86년 멕시코 대회에서 팀을 4강으로 이끈 빌모츠는 90년대 중반까지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으나 98년 프랑스대회를 기점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33세의 나이에도 183cm, 89kg의 탄탄한 체격을 앞세워 여전히 스피드와 정확한 중거리 슛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 노련미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어 지능적으로 골을 낚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는 본선 티켓의 향방이 걸린 체코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는 등 5경기에서 연속골 행진을 펼치며 팀내 최다인 8골을 뽑아냈다. A매치 59경기에서 23골을 기록하고 있다.
벨기에 생 트루이덴에서 85-86 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한 빌모츠는 자국의 KV 메케렌, 스탄다드를 거쳐 96-97 시즌부터 독일의 샬케 04에서'1,000볼트의 사나이'로 불리며 미드필더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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