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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론 파문 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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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가의 엔론 파문이 찰스 왕세자가 켄 레이 전 엔론 회장과 함께 그의 텍사스 저택에서 점심을 함께하는 등 3차례 단독 면담을 했고 엔론사는 찰스 왕세자 자선재단에 100만 파운드를 기부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확산일로에 있다.

또 지난 90년대 엔론사 영국지사 사장을 지낸 데이비드 루이스 전 엔론사 부사장이 총리실이 밝힌 엔론사 간부들과 각료들 간 면담 기록에 포함되지 않은 비밀 회동 내용을 폭로함으로써 영국 정부에 큰 타격을 가하고 있다.

선데이 타임스는 3일 엔론사가 찰스 왕세자의 자선재단에 적어도 80만 파운드(약 16억 원)를 기부했고 찰스 왕세자와 3차례 단독 면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메일 온 선데이도 찰스 왕세자가 켄 레이 전 엔론사 회장과 레이 전 회장의 텍사스 저택에서 점심을 같이 했으며 엔론사는 찰스 왕세자 자선재단에 100만 파운드 이상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엔론사가 토니 블레어 총리와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의 측근들에게 도로비를 했다고 말했다.

토니 블레어 총리의 제프리 노리스 산업정책보좌관이 엔론사의 유럽법인 마크프레버트 회장과 지난 98년 4월 28일 총리실에서 영국 에너지 정책의 장래를 논의했고 에드 볼스 재무장관 수석경제보좌관은 엔론인터내셔널의 제프리 스킬링 사장과재무부에서 만나 같은 내용의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총리실이 밝히지 않은 것으로 각료와 엔론사 간부 간에 3차례의 면담이 있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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