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구지사는 검침 업무의 자동화와 효율적인 수요 관리를 위해 올해 안으로 계약전력 100kW 이상 업무용 빌딩과 공장 등 관내 1만2천호의 모든 고압고객을 대상으로 원격 검침을 확대하기로 했다.
원격 검침은 검침원이 수용가를 방문하지 않는 대신 수용가의 전력 계량기와 한전의 검침 서버를 무선으로 연결,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첨단 검침 방식이다.
원격 검침은 지난 98년 일부 고압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돼 왔으며 지난해 말에는 계약전력 500kW 이상 고압고객까지 확대된 바 있다.
원격 검침을 실시하게 되면 수용가의 전력 사용 실태 분석이 쉬워지고 효율적인 수요 관리가 가능해져 다양한 요금제도를 도입하는 기반이 마련된다.
또한 정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수용가의 신고가 없더라도 한전 측이 즉각적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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