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할리우드 흥행 보증수표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보증수표는 톰 크루즈와 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이며 아시아출신 등 비(非) 미국계 배우들의 인기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4일 공개한 '스타 파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톰 크루즈, 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는 영화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 '흥행가능성'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 신문은 '귀여운 여인'의 로버츠와 '탑건'의 크루즈, '포레스트 검프'의 행크스는 2001년 미국 내 흥행에서 4억9천300만달러 등 전세계에서 8억4천4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고등급 배우로는 멜 깁슨(98.68)과 코미디 배우 짐 캐리(97.46), 조지 클루니(95.18), 러셀 크로우(94.74) 등이 꼽혔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존 버먼 국제편집자는 "이번 조사는 러셀 크로우 같은 외국출신 배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인 경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홍콩 출신 성룡은 지난해의 75.93보다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86.84를 기록했으며 주윤발도 지난해 43.70에서 58.99로 높아졌고 '로미오 머스트 다이'의 이연걸도 지난해 29.29에서 올해 57.68로 높아졌다.

여자 배우로는 샌드라 블록이 87.65로 줄리아 로버츠의 뒤를 이었고 캐머론 디아즈는 84.87, 니콜 키드먼 84.65, 멕 라이언 83.77, 조디 포스터는 81.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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