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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납치사건 한일 합작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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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요미우리홀서 시사회개최

지난 1973년 8월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발생한 김대중(金大中) 납치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KT'의 시사회가 5일 저녁 도쿄 시내요미우리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가 열린 요미우리홀에는 좌석 1천100석은 물론 입석까지 관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오는 5월 한.일 양국에서 동시 개봉될 이 영화는 일본 작가 나카조노 에이스케의 정치 논픽션 '납치'를 원작으로, 한국의 디지털사이트 코리아사와 일본의 시네카논사가 합작투자해 제작됐다.

영화의 제목인 'KT'는 김대중 씨를 '제거'하라는 당시 한국 정보기관의 작전명. 이 영화는 상영시간이 2시간20분이나 되지만, 당시 한국의 대통령선거에서 패한 뒤 박정희(朴正熙)정권의 '정적(政敵)'이 된 김대중씨 납치의 동기, 기획, 실행 등을 박진감 넘치는 화면에 담아 관객의 눈을 사로 잡았다.

특히 일본 자위대원이 한국측의 도움을 요청받고 '김대중 납치'에 깊숙이 관여한 대목도 눈길을 끌었다.이 영화는 내달 6일 개막하는 제5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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