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60만명을 넘어서는 등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달서구에 2004년까지 경찰서가 신설된다. 또 수성구 지산동 대구경찰청 일대는 '경찰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6일 유광희 대구경찰청장은 "경찰청 계획에 달서구 지역의 경찰서 추가 신설이 계획돼 있다"며 "내년 정기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면 2004년 경찰서가 신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청장은 또 최근 경찰청사 바로 옆에 위치한 시유지인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3천여평을 대구시내 13곳의 경찰청 소유 부지 등 국유지와 맞교환하기로 대구시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청은 내년 중 차량등록사업소가 이전하면 이 부지에 실내사격장 및 테러.특공훈련장을 만들고 전경대 등을 입주시켜 인근 경찰청사, 기동대 등과 함께 경찰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수성구 만촌동에 차량등록사업소를 이전키로 하고 올해 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 중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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