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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축' 원작자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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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연설문 담당 비서관이 '악의 축' 발언과 관련, "자신의 작품"이라며 떠벌린 사실이 밝혀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7일 백악관 비서관 데이비드 프롬이 최근 아내를 통해 '악의 축'발언이 자신이 연설문에 삽입한 것이라 자랑하자 아내인 대니얼 크리턴든이 이사실을 e-메일을 통해 친지들에게 자랑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사람을 통해 크리턴든의 e-메일을 받은 칼럼니스트 티모시 노아는 자신의 e-메일을 공개하지 말도록 요구한 크리턴든의 부탁을 거절하며 문제의 e-메일을 가족과 친구에게 발송, 문제가 확산됐다.

크리턴든은 뒤늦게 케이블 TV인 MSNBC방송의 고급시사 사이버 잡지 슬레이트(Slate.com)에 노아를 공격하는 인터넷 독자들의 항의문을 올렸으나 사후약방문 꼴이 돼 버렸다.

스콧 매클럴랜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그 e-메일은 사적인 통신이며 이미 낡은 뉴스"라고 말하고 "(부시) 대통령은 굉장한 연설문 담당 비서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건설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놓고 있다"고 가볍게 받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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