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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소값 300만원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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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을 육박하던 산지 소값이 최근 400만원 이하로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산지 소값이 4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4개월만이다.

15일 농협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김천, 상주, 고령, 경주안강 등 경북도내 23개 우시장에서 수소(500kg) 마리당 평균가격이 394만5천원 거래돼 지난해 12월 초 473만9천원보다 79만4천원 떨어졌다.

14일 우시장이 열린 김천시장에서도 수소 마리당 가격이 393만5천원에 거래됐다.

수소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감소와 함께 전국적으로 채식열풍이 불면서 축산물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 또 육류 수출국들이 한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면서 수입쇠고기의 반입이 크게 늘었던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농협관계자는 "한우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가 줄어들면서 사육농가들이 출하를 서두르고 있다"며 "특히 설이 끝나 산지 소값은 당분간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반면 암소(500kg) 마리당 가격은 420만원대를 유지, 지난해 말보다 50여만원 떨어지긴 했으나 지난해 2월보다 120만원 이상 뛰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생후 4~5개월 된 송아지의 경우도 200만원선을 유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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