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시설돕기 기금마련 전시회'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053-653-4585)에서 대규모로 열려 관심을 끈다.
문화예술회관 직장자율회(회장 이강영)와 사회봉사단체 진여회(회장 이상숙)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중견작가들의 기증작품 70여점과 진여회 소장품 30여점 등 100여점이 선보인다.
동·서양화는 물론이고 머플러 넥타이 등 섬유작품, 공예·도예·사진 작품까지 망라해 일반인들이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시가의 30%정도에서 작품을 판매, 대중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인 것도 특기할 만한 일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집안에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면서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밝혔다.
참여작가는 이준일 심상훈 도병재 남학호 김소하 권기철 조규석 서수자 박병구 김일해 송주형 이창수 김지희 이재길 구성수 김동환 이태형 이병준 류미지 김영식 박초승 전청송(중국) 등 55명.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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