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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래런든 부부, 9.11테러 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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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팀 로빈슨과 수전 새런든 부부가 9.11 테러 사건 당시 영국 출신 건물 보안책임자의 활약상과 가정생활을 그린 영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BBC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로빈슨과 새런든 부부가 만들 영화의 주인공은 영국 콘월에서 태어나 23세 때 미국으로 건너온 베트남전 참전 용사 출신의 릭 레스콜라씨로, 그는 9.11 테러 당시 모건 스탠리 딘 위터사의 보안 책임자로 일했다.

영화는 뉴요커에 실린 '영웅은 모두 죽었다'라는 9.11 테러 사건에 관한 기사를 토대로, 뒤늦게 만나 애정을 키워온 레스콜라 부부의 이야기를 주로 다룰 예정인데 새런든 자신이 레스콜라의 부인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레스콜라는 9.11 테러 사건 당시 TV로 참사 소식을 보고 있던 부인에 전화를 걸어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사람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말하고 "나 한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당신이 내 삶을 있게 했다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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