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생물학과 임선희(38.여) 교수가 인간의 수명결정은 물론 암을 진단하고 유전자 감식에 이용할 수 있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임 교수는 16일 동아대병원에서 열린 생명공학 심포지엄에서 고등생물의 유전자를 미생물인 효모를 사용해 직접 분리해 내는 'TAR(Transformation Associated Recombination) 클로닝 기법'을 이용해 관련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00명분의 건강한 혈액의 게놈 DNA의 길이를 조사한 결과 유전자내 5부분의 반복서열 중 4부분의 다형성 반복서열로 사람마다 차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는 것.
이 유전자의 특성은 인간 수명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암조직과 정상조직에서 유전자 구조의 차이를 보여줌으로써 DNA단계에서 암을 진단할 수 있게 하며 친자 확인 등 유전자 감식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임 교수는 밝혔다.
임 교수의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암 학술지인 영국 내추럴 그룹의 온코진(Oncogene) 1월호에 게재됐으며 국제 특허도 출원 중이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윤어게인' 냄새, 폭정"…주호영 발언에 몰아치는 후폭풍
대구 동성로 타임스 스퀘어에 도전장…옛 대백 인근 화려한 미디어 거리로!
장동혁 "李겁박에 입 닫은 통일교, '與유착' 입증…특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