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능성 화장품 출시 잇따라

눈처럼 깨끗하고 해맑은 피부를 가지는 것은 태초부터 이어져온 여성들의 바람이다. 하지만 겨울철은 차가운 공기접촉으로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계절.

스키, 눈썰매 등 겨울스포츠를 즐기다보면 눈(雪)에 의해 반사되는 자외선에 의해 주근깨 등 잡티와 주름, 그을림 등으로 또 다른 걱정거리가 더해진다. 특히 환절기는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써야할 때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여성들의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각종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110년된 산삼을 첨가한 화장품 '산심山心(산심)'을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스킨, 로션, 에센스, 영양크림 등에 산삼을 조직배양한 추출물과 영지버섯, 어성초 등 13종의 한방성분을 첨가해, 거친 각질 개선 효과로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보습기능과 피부탄력을 높여준다.

또 나노(10억분의1)기술을 사용해 피부 속까지 안전하게 효과를 전달, 고운 피부결로 가꾸어준다. 가격은 스킨 150ml 8만원, 로션 130ml 8만5천원, 에센스 45ml 15만원, 영양크림 50ml 25만원으로 일반 제품보다 2~3배 비싸다.

LG생활건강은 상황버섯과 메드민A 등 40여가지의 성분을 첨가한 '오휘' 럭셔리 크림을 시판중이다. 기존 레티놀에 비해 안정성과 피부흡수율이 세배 이상 강화된 것으로 피부 세포를 증식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피부탄력을 유지시켜 주며, 노화방지, 주름개선, 미백효과를 높여준다.

60ml 25만원. 아침전용 모닝에센스는 끈적임이 적은 젤타입으로 청포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부기제거, 각질 완화에 효과가 좋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60ml 6만8천원.

태평양은 6년근 고려인삼과 치마버섯 추출물, 감초누룩산을 주성분으로 한 '설화수 자음생 크림'을 선보이고 있는데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피부탄력과 미백효과가 뛰어나다. 가격은 60g 20만원. 아로마향을 이용한 스트레스 해소 전용 화장품 '아이오페 안티스트레스' 세럼과 크림도 나와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비타민C와 루이보스, 감잎, 재스민 등에서 추출한 차 복합체를 피부세포 간격보다 작은 극미세 나노좀에 넣어 피부 깊숙이 침투시키는 기초화장품 '엔시아티 플러스' 8종을 시판중이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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