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청이 지난해 12월1일부터 접수한 이웃돕기성금이 경제난에도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청이 모금한 성금은 1억7천100만원으로 지난해 1억2천400만원보다 4천700만원, 2000년 1억원보다는 7천만원이나 늘었다. 이같은 성금의 증가는 최근 수년간 하향곡선을 그린 지역경제를 감안하면 특별한 성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또 최근 2년동안은 고액 기탁자보다는 소액성금자들이 많아 어려운 가운데도 더 힘든 이웃을 돕는 주민들이 늘고, 많은 이들이 익명으로 기부하거나 일부는 아예 읍·면사무소에서조차 모르게 이뤄지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군청 한상복 사회복지과장은 "해마다 1천만원씩 성금을 내는 기업체 사장들도 있지만 1천~2천원씩의 고사리손 성금도 크게 늘었다"며 "군민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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