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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왜 의사들이 '아침'마다 피를 뽑아 가는가?

답: 혈액 성분은 식전과 식후, 활동 정도에 따라 변한다. 혈액의 정상 수치는 공복에 검사한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래서 아침 식사전 피를 뽑아 검사한 수치를 정상수치와 비교해 질병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또 입원해 있는 동안 치료 효과를 판정하기 위해서는 같은 시간대에 검사한 것을 비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므로 아침에 채혈한다. 시간에 관계없이 채혈하는 것은 시간에 따른 검사 수치의 변동이 거의 없는 검사 항목이거나 응급으로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 O형은 어떤 혈액형에게도 줄 수 있나?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O형 혈액형은 모든 혈액형에게 줄 수 있고, AB형 혈액형은 모든 혈액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배우고 있다. 그러나 의학 교과서에서는 O형을 더 이상 만능 공혈자로 보지 않는다.

혈액형은 적혈구의 항원에 따라 600여종이나 되지만 크게 A, B, AB, O형으로 나뉜다. A 형은 항-B 항체를, B 형은 항-A 항체를, O형은 항-A 와 항-B 항체를 가지고 있으며 AB 형은 항체를 갖고 있지 않다.

O형 혈액은 혈장에 항-A와 항-B항체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다른 혈액형의 환자에게 수혈하면 수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수혈은 신중하게 동일한 혈액형에 해야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물론 O형을 수혈할 때도 있다. 혈액형을 알 수 없는 환자가 출혈이 심해 위태로운 상황에서 혈액형을 검사할 시간도 없는 긴급 상황에만 사용한다.

문: AB형과 O형 사이에는 AB형이나 O형이 태어날 수 없나?

답: 아니다. AB형과 O형 부모사이에 AB형 자식이 태어날 수 있다. A형의 어머니와 O형의 아버지 사이에도 AB형 자식이 태어날 수 있다. 이것을 'cis-AB형'이라고 부른다.

'cis-AB형'이란 AB형의 변이된 형태로, 혈액내의 A형 또는 B형 어느 한쪽 항원이 아주 미약해 일반적인 혈액형 검사에서는 A형 또는 B형으로 진단되지만 자식에게는 A형 유전자와 B형 유전자가 같이 유전되는 혈액형이다. 백인 중에는 매우 드물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비교적 자주 발견된다.

ABO형 혈액형과 일치되지 않는 자식이 태어났다고 해서 배후자를 의심하거나 병원에서 아기가 바뀌지 않았나 걱정하기에 앞서 유전자형 검사를 통해 친자 확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동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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