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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토라 고분서 까마귀 그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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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장자가 백제 왕족이라는 주장 등이 제기돼온 일본 나라(奈良)현 아스카(明日香)촌 기토라 고분 유적의 천문도벽화에서 태양의 중심에 까마귀가 그려져 있는 흔적이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문화청의 '기토라 고분보존 활용조사 연구위원회'는 기토라 고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천문도에 까마귀의 날개와 2개의 다리 등을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흔적이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태양 안에 까마귀가 그려져 있는 것이 발견된 것은 고대중국과 한반도의 고분 등에서는 있었지만, 일본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전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종전에 발견된 십이지(十二支) 동물의 하나인 호랑이 이외에 석실 북쪽 벽면에서 얼굴은 쥐의 형상을하고 사람의 의복차림을 한 그림의 흔적도 발견됐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기토라 유적은 7세기말에서 8세기초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일본은 기토라 유적 벽화에서 십이지 동물그림 등이 잇따라 발견됐다면서 이 유적이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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