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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私)의료비, 전체 의료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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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조식품 유사의료용품 민간요법 등 사(私)적인 의료영역에 대한 지출규모가 가구당 전체 의료비의 4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바른 건강교육의 확대, 가벼운 질환을 치료하고 건강상담을 해줄 수 있는 가정주치의와 같은 1차의료의 강화, 노인 및 전문요양시설의 확대 등 사적 의료비 경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배중한 대구보건대학 겸임교수가 지난해 5월 한달간 대구경북지역 1천200여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의료비 지출액은 총의료비 지출액의 37.2%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사의료비 지출액은 연간 52만원이었으며 최고 890만원을 지출하는 가구도 있었다.

사의료비 지출 동기는 주변의 권유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효과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와 전문가 권유가 각 19%였다.

지출 목적은 질병 치료를 위해서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증진을 위해서가 32%, 피부미용 5%, 정력증진이 3%였다.

온열치료기와 같은 의료보조기기나 건강식품, 발맛사지와 같은 유사의료서비스, 알로에 등과 같은 민간요법 등을 이용한 다음 건강증진효과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다.

반면 매우 효과있다 7%, 약간 효과있다는 응답은 38%였으며, 효과 없다 7%,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2%였다.

앞으로도 사의료비를 지출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경우에 따라가 43%로 가장 많았고, 없다 20%, 잘 모르겠다 20%, 있다 14%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과거에 병을 앓은 경험이 있을 수록, 나이가 많을 수록, 월 소득이 많을 수록 사의료비 지출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배 교수는 "사의료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강보험혜택을 확대하고, 가벼운 질환을 치료하거나 건강상담을 해 줄수 있는 1차 의료의 확충하고, 건강유지 및 질병 치료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국민 보건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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