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주차장 장애인 할인 고지해야

국채보상공원 지하주차장을 자주 이용한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어서 주차장이 깨끗하고 넓어 이용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주차장은 장애인에게 주차요금을 할인해 주는 게시판이나 안내문을 게시하지 않고있다. 며칠전 주차요금을 계산하면서 혹시 하는 마음에 사무원에게 물어보니 귀찮은 듯 "잘모르겠다. 요금도 얼마 안되니 그냥 계산하라"고 말했다. 집에 와서 다시 전화로 문의해 보니 이번에는 "기본요금 외에 시간요금은 50% 할인된다"고 했다.

주차 사무원이 제대로 교육을 안 받아서인지, 할인해주면 손해를 볼까봐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장애인 할인 혜택을 제대로 안내해 주길 바란다. 장애인 복지시책에 장애인에 대한 주차요금 할인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으며 장애인 또한 사회의 구성원이다. 주차요금 할인처럼 장애인에 대한 우대 규정을 만들어 놓고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것들이 많다. 장애인을 위한 복지제도가 제대로 실시돼야 한다.

서보형(대구시 산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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