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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행위자 명단공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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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잔재 청산 등을 위한 '민족정기를 세우는 의원모임'(회장 김희선)은 27일 시내 한 호텔에서 '친일 반민족 행위자명단' 공개 범위를 놓고 밤샘 논란을 벌였다.

여야의원 29명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광복회로부터 넘겨받은 692명의 '친일 반민족 행위자' 명단을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공개키로 합의했으나, 광복회 내부에서도 공개여부를 놓고 논란이 된 17명의 추가명단 공개여부에 대해 의견이 갈렸다.

광복회가 '국회 차원의 재심의'를 요청한 이들 17명엔 이미 고인이 되긴 했지만사회.문화.종교.언론계 등에서 지도층으로 활약했던 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이들 명단이 공개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모임측은 이를 의식, 17명의 명단 및 경력, 친일 행적 등에 대한 철저한 보안속에 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만 참석시킨 가운데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김희선 배기선 이창복 김태홍 이종걸 임종석 김경천 김성호 송영길 전갑길 정장선(이상 민주당) 서상섭 안영근(이상 한나라당)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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