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하빈면 현내리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연초시험장 부지(15만9천㎡)에 대해 지역민들이 조기개발을 요구하고 있다.
이 지역 번영회는 최근 '지난 2000년 폐쇄된 연초시험장 부지가 버려진 땅으로 남아 우범지역화 하고 있다며 조속히 달성군이 부지를 매입해 체육시설 등 종합레저타운으로 개발해 줄 것을 요망했다.
이에 대해 달성군은 자체 예산으로 부지를 매입, 골프장(9홀) 건설 등 군 직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49억원에 달하는 높은 부지 감정가로 인해 사업추진이 주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다음달 2일 인삼연초연구원이 한국담배인삼공사로 통폐합되면 부지에 대한 새로운 처리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군 예산을 투입해 자체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통폐합으로 부지 소유권이 재정경제부로 이관되면 구체적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부지는 달성군외에도 대단지 아파트, 물류창고, 야외자동차 극장 등으로 개발하려는 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대해 담배인삼공사측은 "지난해 2차례 공개입찰이 유찰돼 재감정가 49억원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했지만 계약자가 나서지 않았으며 향후 처리는 재경부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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