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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필립공 또 말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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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으로 잦은 말실수 때문에 언론의 도마에 오르내리는 필립공이 호주 방문중에 또다시 일을 저질렀다고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왕의 즉위 50주년 기념 방문에 동행하고 있는 필립공이 이번에는 원주민 지도자들에게 "당신들은 아직도 서로에게 창을 던지는가"고 물어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원주민 사회로부터 심한 반발을 샀다고 전했다.필립공의 문제의 발언은 퀸즐랜드 북부의 케언스에 있는 차푸카이 원주민문화공원을 공식방문했을 때 나왔다고 신문은 말했다.

필립공은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이 공원을 운영하는 2개의 부족 이름이 자부가이와 이르가니지라고 소개를 받고 "자부가이, 이르가니지, 도대체 그게 다 무슨 뜻인가. 당신들은 아직도 서로에게 창을 던지는가"고 물었다는 것.

원주민 지도자들은 이에 대해 즉각 격분하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전하고 호주에서는 원주민 1명이 경찰에 구금된 상태에서 사망한 것이 사회문제가 된 상황이어서 그의 발언이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필립공은 이에 앞서 왕립항공의료단을 방문했을 때도 그를 환영하기 위해 연주한 어린이연주단 단원들에게 "너희들 악기 연주하는 것 맞니. 아니면 의자 밑에 녹음기를 뒀니"하고 물어 이날의 실수를 예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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