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언론인 이동 대비
0…2002 월드컵축구대회 수송 준비 분야에서 한일간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32개국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1일 막을 내린 도쿄 월드컵 팀워크숍에서는 수송 준비와 관련해 한국조직위원회(KOWOC)에는 연일 찬사가 쏟아졌지만 일본조직위(JOWOC)는 따가운 시선을 피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한국은 월드컵의 감동을 지구촌에 알릴 외국 언론인들에게도 입국할 때부터 셔틀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선수단버스 이동도 경찰청 상황실의 신호조작에 의한 차량 통제로 정차하는 일이 없도록 대비체계를 갖췄다.
반면 '경제월드컵'을 표방하는 일본은 언론에게는 아무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물론 훌리건 난동 등 안전문제와 직결되는 선수단 이동시 차량통제도 "아직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혀국제축구연맹(FIFA)과 각국 대표단을 난감하게 했다.
JOWOC측은 "경찰이 비켜달라고 해도 시민들이 따르지 않는다"며 일본사회의 특수성을 이해시키려 안간힘을 썼다.
일본 "속공이 16강 카드"
0…일본이 빠른 공수 전환을 2002 월드컵축구대회 16강 진출을 위한 카드로 빼들었다.일본축구대표팀은 최근 실시한 합숙 훈련에서 압박 수비에 이은 속공 연습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며 3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필립 트루시에 감독은 "상대팀 패스가 4번 이상 이어지기 전에 공을 빼앗아 5초이내에 공격으로 이어져야 한다"고선수들에게 한박자 빠른 템포의 축구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공격 루트는 양 사이드로 연결한 뒤 다시 한번에 중앙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이 주를 이뤘다.하지만 거친 훈련은 곧바로 부상으로 이어져 왼쪽 종아리가 안좋았던 이토 데라요시(시미즈)와 사타구니 부상을안고 있던 아베 유키(이치하라)는 훈련을 중도에 포기했다.
스웨덴 감독을 코치로
0…스웨덴 출신의 잉글랜드대표팀 에릭손 감독이 자신의 고국인 스웨덴팀의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 스웨덴에서 감독 생활을 한 스튜어트 백스터를 코치로 고용했다.
백스터는 지난 5년 동안 스웨덴 프로축구 할름스타드와 AIK 스톡홀름에서 지도자 생활을 해 왔다.잉글랜드는 5월 개막하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스웨덴, 나이지리아와 같은 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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