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화군 지휘권 인수 아프간 주둔 독일군

독일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다국적 평화유지군의 지휘권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독일 국방부가 1일 밝혔다.

독일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독일군은 영국으로부터 아프가니스탄 수도인 카불 지역의 지휘권을 인계받을 계획이지만 평화유지군 임무 전체에 대한 지휘권을 인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성명은 독일이 카불에 주둔하고 있는 유럽 6개국의 평화유지군 병력을 '전술적 수준'에서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독일과 영국간의 지휘권 인수 협상이 3월말까지는 마무리될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병력 1천200명을 포함, 4천500명으로 구성된 아프간 평화유지군은 지난해말부터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6개월간 주둔할 예정인데 전반기 3개월은 영국군이 지휘하고 있으나 후반기 3개월의 지휘권이 어디로 넘어갈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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