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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사이버 홍보 민간사절 '반크'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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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리가 나서야 할 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석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이버 공간에서 민간차원의 '풀뿌리' 월드컵 홍보 활동이 전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대한민국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정부차원의 월드컵 홍보가 제한적인데다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민간 차원에서 제대로 된 홍보를 하기 위해 지난 주말부터 전국민이 참여하는 캠페인 '광개토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반크'측은 6천여명의 자원봉사 회원들과 교류중인 외국인들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일본에서만 월드컵이 열리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가 하면 FIFA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 역시 일본 위주로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반크'는 한국 관광공사 외국인 회원들과 해외동포, 해외입양아, 해외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네티즌들과의 e메일펜팔 인연 맺기를 통해 외국인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내 친구의 나라' 한국을 방문하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국민이 '광개토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 관공서 및 언론사 등에 △월드컵 사이버 초청장,한국홍보 동영상 인터넷카드 보내기 △월드컵 성공기원 사이버 그림엽서 그리기 등을 진행한다.

'반크' 지원부 이정애 팀장은 "이번 행사가 불특정 다수 외국인에 대한 일방적 해외 홍보방식이 아닌 외국인들과의 직접적인e메일 펜팔 교류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했을때 자연스럽게 홈스테이, 관광가이드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9년 5월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반크'는 세계 지도상에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한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달국제수로기구(IHO)에 협조공문을 띄우는 등 지금까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포함, 140여건 이상의 일본해 표기 오류를 바로잡은 바 있다.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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