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포항시장, 경북도의원 후보 경선일(8일)을 앞두고 각 후보진영 간에 금품·관권 시비가 오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다른 당이나 무소속 후보보다 유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장식 시장측은 장성호 도의원측이 대의원들에 각개격파식으로 접근, 금품 및 향응 제공 등의 의혹이 감지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장 의원측도 정 시장이 전·현직 간부공무원들을 동원, 관권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는 등 현직 프리미엄을 악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서슴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후보는 상대의 불법 단서를 포착해 놓고도 대상자가 같은 당의 대의원이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항시장 후보 경선은 각 지구당에서 250명씩 500명, 도의원 후보 경선은 100~130명 내외의 선거인단이 투표를 실시한다. 한편 기호 추첨에서 장 의원이 1번을, 정 시장이 2번을 받았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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