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8개 구·군 포털사이트-사이버 복지시스템 '나눔넷'전면 개통

◈수혜·봉사자 맞춤 연결 후원금 전자결제 기능

대구시청 및 산하 8개 구·군청 사이버복지시스템인 '나눔넷'이 5일 전면 개통됐다.이번 개통은 대구시가 지난해 11월 대구 북구지역을 대상으로 사이버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대구시 나눔넷과 북구 나눔넷을 개통시킨데 이어 나머지 7개 구·군을 대상으로 확대, 구축한 것.

이번 나눔넷 전면 개통으로 각 구·군청이 따로 실시하던 산하 자원봉사센터, 종합사회복지관, 각종 복지시설 등의 복지관련 정보가 통합 관리되고 유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본 사이트는 자원봉사 및 후원관련 포털시스템으로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과 수혜자가 상호 필요한 정보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사이트다.

후원금 모금 방법에 있어서도 휴대폰, 신용카드 등의 전자지불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후원자들이 보다 쉽게 후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봉사활동 단체 및 카페와 같은 동호회 공간도 마련됐다.

이 사이트를 통해 개인의 전체적인 봉사활동 이력이 관리되므로 학생들의 경우 봉사활동 확인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금전적인 후원 내역은 연말 정산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지금까지 후원 및 자원봉사가 시설 중심으로 이뤄지는 바람에 가까운 이웃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어려웠고 복지관련 기관 및 시설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중복관리에 따른 행정력 낭비, 통합관리 부재, 관련 통계의 부정확성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으나 나눔넷의 개통으로 이런 부분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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